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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책

아침과 저녁, 활동 시간대가 대장암 위험을 낮춘다?

by 쥬니야 2024. 11. 22.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더 활발히 움직이면 대장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이 연구는, 단순히 신체 활동량이 많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어느 시간대에 활동하는지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대장암 예방과 활동 시간의 연관성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아침 8시저녁 6시에 신체 활동의 정점을 찍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해요.

활동 시간대에 따라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눴는데, 그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1.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활동한 그룹:
    대장암 위험이 6% 감소.
  2. 아침과 저녁에 활동한 그룹:
    대장암 위험이 11% 감소.
  3. 한낮과 밤에 주로 활동한 그룹:
    대장암 위험 감소 효과 없음.
  4. 늦은 시간에만 활동한 그룹:
    데이터 부족으로 결론 도출 불가.

왜 특정 시간대 활동이 더 효과적일까?

이 연구는 단순히 신체 활동량의 많고 적음이 아닌, 활동 시간대가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이유를 제시합니다.

  1. 아침 활동의 효과: 아침은 인체의 생체 리듬이 시작되는 시간대로, 신체가 가장 활발히 깨어나는 시점이에요. 이때 활동하면 장의 연동운동이 자극받아 소화와 배변 활동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저녁 활동의 효과: 저녁 시간은 하루 동안 축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을 풀기에 적합합니다. 저녁에 운동하거나 산책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대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3. 활동 시간대와 호르몬 변화: 신체는 특정 시간대에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 분비량이 변합니다. 아침과 저녁은 이런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간대로, 활동을 통해 장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교대 근무자나 활동 시간 불규칙한 사람은?

교대 근무처럼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체 활동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일정 시간, 꾸준히 움직이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침과 저녁 시간이 힘들다면, 하루 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고정된 활동 시간을 정해 보세요.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 5가지 🏃‍♂️

  1. 아침 8시와 저녁 6시에 산책 또는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시작해 보세요.
  2.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과도한 고기나 지방 섭취를 줄이세요.
  3. 스트레스는 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명상, 요가 등 마음을 안정시키는 활동을 추가해 보세요.
  4.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5.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은?

이번 연구를 주도한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의 미하엘 레이츠만 박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신체 활동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활동 시간대가 추가적인 예방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연구는 단순히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조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언제 활동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 잠깐의 산책이라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대장암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아침 8시와 저녁 6시, 활동 시간을 체크하며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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